파주시, 희망·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자 모집

저소득층 근로자 목돈 마련 돕는다
3년간 月 최대 30만원 지원… 만기땐 1440만원

조영환 기자

cho2@siminilbo.co.kr | 2025-03-05 15:02:56

[파주=조영환 기자] 경기 파주시가 이달부터 근로활동을 하는 저소득층의 자산 형성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비 23억8000만원을 들여 2025년 자산형성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근로소득 있는 저소득층이 3년간 매월 10만원 이상 저축할 때 매월 10만원에서 30만원까지 정부지원금을 더해 자산 형성과 자활을 돕는 사업이다.

가입 대상에 따라 희망저축계좌ⅠㆍⅡ와 청년내일저축계좌로 나눠지며, 올해 신규 모집은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희망저축계좌Ⅰ은 근로소득 있는 생계ㆍ의료급여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가입자가 3년간 매월 10만원 이상 저축을 할 경우 정부가 매월 30만원을 지원하며, 3년 이내 생계ㆍ의료급여 탈수급이 지원 조건이다.

희망저축계좌Ⅱ는 근로소득이 있는 주거ㆍ교육급여 수급 및 차상위계층 가구 대상, 3년간 매월 10만원 이상 저축시 매월 10만원(1년차), 20만원(2년차), 30만원(3년차)을 지원하며, 자립역량교육을 이수하고 자금사용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대상자가 3년간 매월 10만원 이상 저축시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만 15~39세 대상)는 매월 30만원, 중위소득 50% 초과 100% 이하 가구(만 19~34세 대상)는 10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자립역량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올해 신규 모집은 ▲희망저축계좌Ⅰ은 4차(3월4~14일ㆍ6월2~13일ㆍ9월1~12일ㆍ11월3~14일) ▲희망저축계좌Ⅱ는 3차(4월1~22일ㆍ7월1~22일ㆍ10월1~24일)에 걸쳐 진행되며 ▲청년내일저축계좌의 경우 1회(5월2~16일) 모집한다.

3년 만기시 720만~1440만원(이자 별도) 상당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으며,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방문이나 온라인 복지로 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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