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교육박람회 대성황··· 만족도 93%

이틀간 7000명 방문… 미래교육등 15개프로 운영
대입설명회·진로토크 콘서트·체험부스등 큰 호응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4-11-06 16:47:44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더 큰 미래를 만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강북 교육 프로그램을 한데 모아 개최한 ‘2024 강북 교육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1~2일 2일간 강북구청사 및 광장·강북구시범공영주차장 등에서 진행됐으며 진학, 미래교육지구, 평생교육 등을 주제로 15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학생, 학부모, 일반구민 등 7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됐으며, 만족도 조사에 참가한 구민 93%가 만족했고 91.3%가 이후에도 재참여할 의사를 보였다.

첫째 날인에는 지역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EBS 대표강사 윤윤구의 고교학점제와 대학입시 설명회, 박명수의 진로토크 콘서트, 진로적성검사 및 각종 체험부스 등이 진행됐으며, 학부모들도 전 입학사정관 상담, 고등학교 입학설명회 등에 참여해 박람회에 열기를 더했다.

둘째 날에는 역사강사 최태성이 진행하는 민주시민골든벨이 펼쳐졌다. 이날 학생들은 준비해온 지식과 순발력을 뽐냈으며, 번동중학교 이예서 학생이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진 김미경 강사의 ‘자존감 있는 부모, 성공하는 아이’를 주제로 한 명사특강에도 많은 구민이 참여해 부모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보냈으며, 교과 연계 교육 연극 ‘기다려’와 미래교육지구 작품발표회도 동시에 개최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평소 접하기 어려운 4차산업 관련 체험부스, 구민 선호도가 높은 평생학습 프로그램 관련 체험 부스, 장애인식 개선 및 생태환경, 독서 등 뜻깊은 체험 및 상담부스가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이번 교육박람회를 계기로 지역 학생과 학부모에게 보다 양질의 진로진학 정보와 직업 체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해 자녀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이번 교육박람회는 미래를 바꾸는 교육의 힘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초·중·고에서 많이 협조해 주셔서 교육박람회가 더욱 뜻 깊었다. 강북구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가능성의 미래, 구민들에게는 성장의 미래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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