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맞춤형 교육예산 100억 편성

교육경비 작년比 10억 증액
학교 특성화 프로등 팔걷어
체육시설 개방 학교 지원도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02-18 15:04:18

▲ 서대문구 교육경비 보조사업으로 이뤄진 ‘1인 1악기 수업’ 진행 모습.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창의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100억원의 맞춤형 교육 예산을 편성, 지역내 학교에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구가 주민피해 최소화와 필수예산 신속 집행을 위해 7865억원 규모의 2025년 예산을 정상 집행하기로 최근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구는 교육경비로 지난해보다 10억원 증액된 100억원을 편성하고 ▲노후시설 안전강화 ▲학습카페 등 여가공간 조성 ▲생활체육·예술·인문소양 프로그램 ▲교원 심리안정 프로그램 ▲교육취약학생 및 장애학생 등 특화 사업 ▲학교 간 교류 협력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또한 우수 체육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지역내 학교를 지원할 계획이어서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교류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지난해에도 구는 교육경비 보조사업으로 인조잔디구장 조성, 축대벽 보수, 급식실 환경개선, 전자칠판 구입, 홈베이스 공간개선, 코딩·문해력·악기·텃밭 교육, 스포츠클럽 운영 등을 지원해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체육 특기학교 운동부 지원과 교사 심리안정 및 회복 프로그램 지원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구는 각 학교로부터 사업 신청을 받은 뒤 ‘교육경비보조금심의위원회’를 열고 3월 중 관련 예산을 교부할 계획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교육은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너무도 중요한 요소인 만큼 앞으로도 학교 방문, 학부모님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는 데 필요한 지원을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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