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경기도 공공버스 ‘시흥~판교’ 3개 노선 1일 개통
道와 차량 조기 출고
출·퇴근 시민 불편 해소 기대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24-05-28 17:16:06
[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시가 판교 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 공공버스 3개 노선이 오는 6월1일에 동시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노선은 3202번(은행ㆍ은계-판교), 3302번(능곡ㆍ장현ㆍ목감-판교), 3402번(정왕ㆍ배곧-판교) 총 3개 노선이다.
시에는 이미 경기도 프리미엄 버스 사업을 통해 2021년부터 판교 방면으로 운행 중인 P9530번과 P9540번이 있었으나 예약이 조기 마감돼 이용이 어려웠다.
특히 2022년 10월 광역버스 입석 금지 시행 이후로 시흥영업소와 시흥하늘휴게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 8106번 버스를 이용하는 데 최대 90분까지 대기해야 해서 판교 방면으로 출ㆍ퇴근하는 많은 시민의 불편함이 있어 권역별로 판교 방면 노선 신설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경기도와 시는 차량 제작사와 협의해 차량 출고 시기를 앞당겨 오는 6월1일에 개통하게 됐다.
한편 경기도 공공버스는 영구면허로 운영하는 민영제와 달리 버스 노선을 공공이 소유하고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운송 사업자에게 한정면허를 부여해 준공영제로 운영하는 제도로, 민영제와 달리 전체 운영비 중 도비가 30% 지원돼 시 예산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