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신진 작가 성장의 ‘디딤돌’ 놓는다··· ‘2026 지원전 공모’ 시작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6-05-08 16:19:54

▲ (사진=강남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남구가 역량 있는 신진 예술인을 발굴하고 지역 예술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2026 강남구 신진작가 지원전’ 공모를 오는 6월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시각예술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신진 작가들에게 실질적인 전시 기회와 창작 지원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는 것으로, 마감일 오후 6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지원 자격은 평면, 입체, 영상 등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며 개인전 경력이 3회 이하인 작가 또는 팀이다. 다만 학내 졸업전시나 단체 과제전은 경력에서 제외해 문턱을 대폭 낮췄다. 특히 강남구 거주자나 작업실 소재 작가, 지역내 학교 졸업생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해 지역 기반 예술인들의 성장을 집중 지원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총 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 1명 200만원, 최우수상 1명 100만원, 우수상 2명 각 70만원, 장려상 4명에게는 각 40만원이 지급된다. 입상자들은 상금과 더불어 역삼1동 복합문화센터 1층 갤러리에서 열리는 두 차례의 그룹전(7월27일~8월2일, 8월7일~8월13일)에 참여하게 된다.

구는 전시 공간 제공 외에도 홍보물 제작과 SNS 홍보 등을 다각도로 지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작가는 이메일로 포트폴리오와 지원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상세 내용은 강남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신진 작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의 작업을 실제 공간에서 선보이고 관객과 만나는 기회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지원전이 더 많은 예술인이 지역 안에서 성장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년 예술가들이 창작 기반을 넓힐 수 있도록 문화예술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처음 시행된 본 지원전은 신진 예술가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며 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지원 사업으로 확고히 안착했다.

공모 당시 총 199팀이 지원했고, 그중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을 포함한 최종 8명의 신진 작가(팀)가 선정됐다.

실제 전시가 열린 역삼1동 복합문화센터 갤러리에는 총 1552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면서 구민들의 높은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켰다. 단순한 전시에서 그치지 않고 구청 차원의 SNS 홍보와 리플릿 제작 지원 등이 더해지면서,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시각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수치적 성과는 해당 사업이 단발성 행사를 넘어 지역 예술계에 실질적인 동력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한다. 예술계의 높은 관심도는 물론, 전시장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을 통해 지역내 문화 예술 향유에 대한 구민들의 높은 수요와 기대를 동시에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구는 전년도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발판 삼아 올해 사업의 외연을 더욱 확장할 방침이다. 특히 신진 작가들이 대중과 직접 마주하며 영감을 나누는 소통의 접점을 다각화함으로써, 창작자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구민에게는 일상 속 예술 경험을 심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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