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최광대 기자] 남양주시의회(의장 조성대)가 가을 정취 속에 지역 주민과 더 가까워지는 자리를 잇달아 마련했다.

 

시의회는 지난 25일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제12회 화도읍민 건강 걷기대회’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화도읍 걷기지회가 주관했으며, 조성대 의장을 비롯해 이상기·박윤옥·전혜연 의원과 주광덕 남양주시장, 국회의원 및 도의원, 주민 등 8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를 출발해 묵현천 산책로를 따라 배롱교를 반환점으로 하는 약 7km 왕복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가족, 이웃과 함께 걸으며 건강과 화합의 시간을 즐겼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에서 “걷기는 가장 자연스럽고 건강한 소통의 방법”이라며, “오늘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아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26일에는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탁구대회’가 열렸다. 시의회와 남양주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남양주시탁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22개 클럽 75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이진환 운영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생활체육은 시민 건강의 근간”이라며 “시의회는 더 많은 시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과 정책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남양주체육문화센터 C구장에서는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족구대회’도 개최됐다. 총 10개 클럽 49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이정애 부의장을 비롯해 이진환 운영위원장, 이수련·원주영 의원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정애 부의장은 대회사에서 “족구는 뛰는 모습만으로도 역동적인 생활스포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며 “의회는 시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의회는 이번 주말 잇따른 행사 참여를 통해 시민들과 건강한 교감의 시간을 나누며, 생활체육 활성화와 공동체 결속 강화의 의지를 다시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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