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모든 출생아에 첫만남이용권 '200만원'
박명수 기자
pms@siminilbo.co.kr | 2021-12-30 15:03:27
[아산=박명수 기자] 충남 아산시가 2022년도부터 생애초기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모든 출생아에게 첫만남이용권을 지급한다.
첫만남이용권은 2022년 1월1일 이후 출생아로 출생신고 후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은 출생아 1인당 200만원의 국민행복카드(바우처)를 지급하며, 사회복지시설 보호 아동에게는 ‘디딤씨앗통장’을 통해 현금으로 지급된다.
지급된 이용권(포인트)은 유흥업소ㆍ사행업종, 마사지 등 위생업종(이ㆍ미용실 제외), 레저업종, 성인용품 등 기타업종, 면세점 등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며 아동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시는 첫만남이용권 지급과 함께 그동안 지원했던 출산장려금을 2022년에도 현행대로 유지해 첫째아 30만원, 둘째아 50만원, 셋째아 100만원, 넷째아 이상 200만원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출생률이 점점 낮아지는 국가 위기 속에서 출생 장려에 대한 지속적이면서 현실적인 시책이 강구돼야 한다”며 “첫만남이용권과 아산시 출산장려금이 출생가정의 양육 부담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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