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노인 452명에 ‘원예치유 반려식물’

원예치료사 방문 전달
올 연말 사진·그림등 작품전도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3-06-26 17:14:55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노인 452명을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보급하고 원예치유 활동까지 지원하는 ‘반려식물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원 대상 수로 보면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사업은 홀몸노인등 생활환경이 어려운 노인들의 고독감과 우울감을 낮추고 정서적 안정감과 삶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사업은 ▲반려식물 보급 ▲원예치유 프로그램 ▲반려식물 작품전시회 등으로 구성됐다.

반려식물은 실내에서 관리가 용이하고 관상가치가 높은 식물로 선정했으며, 원예치료사가 노인 가구에 직접 방문해 전달한다.


또한 원예치료사가 정기적으로 노인 가구에 방문해 식물 관리를 돕고, 나만의 반려식물 이름 짓기, 식물과 긍정 대화 나누기 등 정서적으로 치유효과를 주는 활동들도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연말에는 반려식물을 주제로 한 사진, 그림, 수필 등 노인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반려식물 작품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보급되는 반려식물이 어르신들의 소중한 동반자로서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을 북돋는 녹색 사업들을 지속 마련,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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