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장마 끝, 가뭄피해 막아라”선제적 대응 강화
농수축산물 가뭄피해 대응대책 회의, 예찰 및 현장기술지원반 운영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7-08 15:04:06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장마가 일찍 끝나고, 강수량이 평년에 미치지 못하면서 가뭄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대책회의를 갖고 선제적 대응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8일 열린 대책회의에서는 가뭄 대비 부서 별 현황을 점검하고, 가뭄 발생 및 지속 시 단계 별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가뭄 발생 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하는 농수축산물 분야에 대한 관련 부서의 대비를 꼼꼼히 점검하고, 현장 상황에 대한 예찰 강화와 즉각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해남군의 관내 저수지 296개소의 저수율은 66%를 유지하고 있으나, 우심지역인 문내 ㆍ 화원의 경우 동외저수지 42%를 비롯해 57%의 저수 현황을 고려해 영산강사업단 문내·화원 양수장을 탄력적으로 가동 중에 있다.
다만, 가뭄이 지속될 경우 상황 판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등 가뭄 상황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예상보다 일찍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가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재해보험 가입 등 사전 대비에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도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