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우면동 시니어라운지’ 문열어

경로당 리모델링 세대통합형 복지공간 조성
담소존·힐링존·스마트존·스터디카페존 갖춰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9-09 15:05:03

▲ 우면동 시니어라운지 개소식에서 전성수 구청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초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기존 경로당을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복지공간으로 탈바꿈한 ‘우면동 시니어라운지’를 8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서초 시니어라운지’는 기존의 폐쇄적 경로당을 리모델링해 노인은 물론 아이와 청년, 부모 세대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세대통합형 커뮤니티 공간이다.

구는 이미 반포ㆍ서초 일대 7곳에 시니어라운지를 운영 중이며, 우면동이 여덟 번째다.

이번에 문을 연 우면동 시니어라운지는 기존 경로당 2층을 개조해 ▲담소존(커피·대화 공간) ▲힐링존(안마의자) ▲스마트존(영상 감상) ▲스터디카페존(디지털 학습 공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스터디카페존은 온라인 강의 수강이나 재택근무, 자료 검색 등 디지털 활용이 가능한 좌석을 마련해 연령과 용도에 상관없이 활용도를 높였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 구청장은 “우면동 시니어라운지는 전 세대가 함께 교류하며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복지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세대통합형 개방 커뮤니티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올해 말까지 방배동에 시니어라운지 1곳을 추가 개소해 총 9곳의 세대통합 복지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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