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예비문화관광축제에 ‘관악강감찬축제’ 선정
서울시 유일… 區, 2회 연속 뽑혀
올해도 낙성대공원 일대서 선보여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4-02-01 15:30:40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최근 구의 대표축제인 '관악강감찬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4-2025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20년에 이어 2회 연속 선정이다.
이번 ‘예비문화관광축제’ 선정은 전국 1200여개 지역 축제 중 20개의 축제만이 선정됐다. 서울시 중에서는 '관악강감찬축제'가 유일하다.
'관악강감찬축제'는 귀주대첩의 영웅 강감찬 장군의 호국정신과 위업을 기리는 역사문화축제이다. 고려문화를 바탕으로 한 공연, 포럼, 장터 등이 열리며, 시민들이 직접 기획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전통시장과 축제 내 플리마켓을 연계하는 등 지역의 골목상권, 예술인과의 상생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모든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강감찬 장군과 고려의 역사를 느끼고, 뜨거운 축제의 열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관악강감찬축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올해 '2024 관악강감찬축제'는 서울 관악구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더욱 화려한 규모로 10월 중순에 개최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최근 강감찬 장군과 고려문화가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관악구는 앞으로 '고려 문화와 역사' 콘텐츠의 고장으로서 '관악강감찬축제'가 구 단위의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가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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