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인공지능 교육’ 마무리

학업 중단 청소년 65명 생성형 AI 활용 영상·음악 제작...진로 탐색 시간 가져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12-25 15:06:24

 학생들이 교실에서 생성형 AI를 활용, 영상과 음악을 제작하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가 학업 중단 위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교육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5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인천항만공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가 운영을 맡아 인천지역 대안 교육기관 학생들에게 인공지능(AI) 기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11월부터 약 한 달간 하늘샘학교와 한오름학교에서 2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각 학교 현장에서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 접근성이 낮은 학생들도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에는 각 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교 1~3학년 학생 65명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인공지능 기술의 기본 개념과 실제 활용 사례를 학습하며 인공지능과 연계된 다양한 진로 가능성을 탐색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숏폼 영상을 제작하거나 K-POP 음악을 완성하는 등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AI 친숙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관련 분야 진로 설계에 대한 동기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인공지능 수업을 통해 나도 새로운 기술을 충분히 배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직접 결과물을 만들어 보면서 앞으로의 진로나 목표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신재완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실장은 “이번 사업은 디지털 교육 환경에서 소외된 청소년들이 인공지능을 친숙하게 접하고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지역사회와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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