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충주신도시 중앙탑고등학교 개교식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3-07-10 15:06:17

[청주=최성일 기자]충북서청주 중앙탑고등학교(교장 정덕화)가 10일(월), ‘지역과 상생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도하는 세계시민’이라는 비전으로 개교식을 진행했다.

 

충주기업도시를 중심으로 개발 중인 서충주신도시 내 주민들의 열망으로 설립이 추진되었으며 2019년 9월 중앙투자심사에서 일반학급 24학급과 특수학급 1학급으로 총인원 600명의 일반고로 설립 인가를 받았다.

 

2021년 3월 15일 공사를 시작하여 총사업비 319억 6천만 원(지자체 지원 24억 7천만 원 포함)으로 연면적 14,582㎡, 건축면적 12,102㎡의 신축건물을 2023년 2월 3일에 완공하였다.

 

신설 고등학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역의 3기관(충주시청, 충주교육지원청, 한국교통대)이 업무협약을 맺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다양한 교육활동 운영을 위한 추가예산 지원, 우수 교원 유치를 위한 컨설팅 및 주거 여건 제공,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를 위한 대학 연계 활동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3월 6일(월), 1학년 9학급(특수 1학급 포함) 177명과 교육활동을 시작한 이래로,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세계시민으로서 지구촌 문제를 인식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학생으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세 과목(「환경」, 「생태와 환경」 또는 「인간과 환경」, 「지속가능발전 탐구」)을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하여 교육하고 있다.  

 

1학년 부회장 조윤지 학생은 “시설 좋은 학교를 집 가까이에서 다닐 수 있어 좋다. 학교 설립을 추진해주신 모든 관계자분과 선생님께 감사하다. 좋은 선생님께서 주시는 가르침 덕분에 즐겁게 배우면서 바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감사와 기대를 전했다.

 

정덕화 중앙탑고등학교장은 “교직원과 학생들의 열정과 자신감에서 충주지역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기를 바라는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꿈을 주는 중앙탑고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중앙탑고등학교의 비전인 ‘지역과 상생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도하는 세계시민’은 배움이 가정과 사회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충북교육과 맥을 같이 한다. 전통을 만들어가는 자부심을 가지길 바란다.”라며, “중앙탑고가 충주의 중심으로 비상하여 우리나라와 세계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지혜의 산실이 되길 소망한다.”라는 축하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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