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첫째兒 대학생도 등록금 최대 100만원 지원

지원제도 개선
내달 4일까지 지원신청 접수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5-21 16:21:56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군이 오는 6월4일까지 2025년도 1학기 대학생 등록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강화군민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의 최대 지원 금액은 학기별 100만원이다.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등 타 기관에서 지원받은 장학금 등을 제외한 실제 본인 납부 등록금을 기준으로, 가구 소득에 따라 지원 비율이 차등 적용된다.

특히 올해에는 민선 8기 군수 공약사항으로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했다.

기존에는 출생 순서에 따라 지원 비율이 고정돼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출생 순서와 관계없이 50%, 70%, 100%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제도 개선은 둘째, 셋째에 비해 상대적으로 혜택이 적었던 첫째에 대한 지원 기회의 폭을 넓힌 조치이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첫째는 무조건 50%의 비율로 지원을 받았으나 올해는 신청자 의지에 따라 100%로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기준 만 30세 미만 대학생으로, 본인과 보호자 모두 공고일 기준 강화군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신청은 강화군 자치교육과에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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