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찾아가는 청소년성문화센터’ 차량 확대
대형버스 1대 추가
도서·벽지 심리상담 버스도
김점영 기자
kjy@siminilbo.co.kr | 2023-12-27 17:26:24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와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은 최근 청소년 마약, 도박 등 위기 유형이 다양해지고 고위기화됨에 따라 청소년의 개인적 특성과 욕구에 맞는 양질의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 추진에 나섰다.
오는 2024년부터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 상담 및 체험형 교육을 할 수 있는 이동형(버스) 청소년성문화센터가 2곳으로 확대 운영된다.
그간 1곳 운영으로 인해 각 학교의 성문화교육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으며, 도내 도서ㆍ산간ㆍ벽지의 학교를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도 빈번했었다.
이에 도 청소년지원재단은 국제라이온스클럽 기증을 받아 대형 버스 1대를 확보했으며, 도의 예산 지원까지 더해져 추가 구축할 수 있었다.
재단은 구축이 완료되는 2024년 3월부터 체험과 참여중심의 성교육 및 성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으로 전국 5개 시ㆍ도(경남ㆍ전남ㆍ대전ㆍ세종ㆍ충북)만이 선정됐으며, 심리상담 혜택이 부족한 취약지역으로 직접 찾아가 2024년 32회에 걸쳐 1200여명의 도내 위기 청소년에게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정 밖 청소년 보호를 위해 일시청소년쉼터 공간을 확장해 운영한다.
그동안 남녀 청소년 분리를 위한 공간이 협소해 동시 보호가 어려웠으나 도비 지원으로 공간 추가 임차 및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하면서 입소 청소년들에게 더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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