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고구마 조직배양묘로 품질 UP
신청농가에 공급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3-05 15:11:08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군이 강화 고구마의 품질 향상을 위해 조직 배양묘 3만5000주를 육묘농가에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고구마묘를 조직배양하고 63개 신청농가에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고구마묘는 1주당 200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된다.
조직 배양묘는 일반묘에 비해 고구마 생산량이 20∼30% 많고, 맛과 품질이 우수하며 겉모양도 균일해 농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조직배양실(124㎡)과 순화온실(330㎡)을 구축하고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직 배양묘를 분양하고 있다.
분양된 조직 배양묘는 증식해 고구마순으로 본 밭에 정식하고, 가을에 고구마를 수확해 다음 해에 씨고구마로 활용하면 된다.
또한 매년 연초 시행하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통해 조직 배양묘 증식과 재배 기술 교육을 실시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앞으로도 순회 기술지도를 통해 계속해서 개별 농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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