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친환경 차 충전 2시간 무료 주차 확대

양정숙 의원 발의 ‘부천시 주차장 설치·관리 개정 조례’ 본회의 통과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4-30 16:43:33

 양정숙 부천시의원 (사진=부천시의회)[문찬식 기자] 앞으로 부천지역 공영주차장 및 부설주차장에서 친환경 차를 충전할 경우 1시간 무료에서 2시간 무료 주차로 확대된다.

 

부천시의회는 양정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29일 제283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공영주차장 및 부설주차장에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연료를 공급하거나 충전할 경우 주차 요금 면제 시간을 기존 1시간에서 2시간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부천시는 친환경 차 충전 시 최초 1시간 동안 주차 요금을 면제하고 이후에는 50% 감면 혜택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실제 차량을 완충하는 데 1시간으로는 부족해 주차 요금 면제 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시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또한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25개 시·군이 이미 최초 2시간 면제를 시행하고 있어 타 지자체와의 형평성을 확보할 필요성도 함께 대두됐다. 

 

양 의원은 “환경친화적 자동차는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혜택을 강화 친환 경차 보급과 이용 확대, 나아가 탄소배출 감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과 개선 요구를 직접 듣는 것은 물론 이를 입법으로 실현하는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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