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결혼 장려 매칭 ‘연지곤지 통장’ 첫선
月 최대 30만원 저축액 30% 매칭지원
가입 후 2년 이내 결혼 때 최대 936만원 수령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25-05-01 16:53:24
[화성=송윤근 기자] 경기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특별한 지원 사업, ‘연지곤지 통장'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연지곤지 통장’은 청년들이 결혼 준비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결혼 장려 매칭 통장으로, 참여자가 매달 최대 30만원을 저축하면, 시가 저축 금액의 30%를 매칭 지원해 매월 최대 9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준다.
통장 가입 후 2년 이내에 결혼하고 예비부부 교육을 이수하면, 본인 저축액과시 매칭 지원금을 합쳐 최대 936만원을 수령할 수 있어 결혼을 망설이는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예비부부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 해소와 함께 결혼 준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모집기간은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로, 참여 신청은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이나 홍보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신청할 때는 주민등록초본, 혼인관계증명서, 근로 및 소득 확인 서류 등을 준비해서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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