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3범' 강정호 복귀 논란은?... KBO 허구연 첫 시험대 '주목'
이승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2-03-18 15:07:05
'전직 메이저리거' 강정호의 키움 히어로즈 복귀 여부가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지난 2020년 KBO 리그에 복귀 의사를 밝혔지만 비난 여론으로 무산된 가운데, 재차 시도되는 강정호 복귀와 관련해 치열한 갑론을박이 전개되고 있다.
이에 대해 스포츠평론가 여창용은 "최근 키움 히어로즈가 '음주운전 전과 3범' 강정호 복귀를 추진하는 것은 여론도 막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고형욱 키움 단장은 '사회 계층에게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이를 믿는 야구팬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강정호 복귀 논란은 25일 서면결의를 통해 추대될 KBO 허구연 총재 후보의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평소 '야구로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강조했던 허구연 총재 후보가 '음주운전 전과 3범' 강정호의 복귀 승인을 진행할지 야구팬들이 지켜볼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정호 복귀 관련 기사에 다양한 댓글을 쏟아내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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