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치매안심마을 ‘가치카페’ 운영

16일까지 검진·상담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3-11-15 16:29:0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 치매안심센터가 16일까지 치매안심마을에 위치한 카페에서 치매 노인과 그 가족을 위한 치매검진 및 상담 프로그램, ‘가치카페’를 운영한다.


장소는 ▲전농1동 휘카페(15일 운영) ▲청량리동 한가로이카페(16일 운영)로, 음료와 다과를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간단한 치매상담과 조기검진을 진행하며 치매에 대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음료 및 다과제공, 상담 등은 무료이다.

운영시간은 평소 생업으로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웠던 주민들을 위해 낮 12시~오후 8시 운영된다.

원활한 상담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기타 사항은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필형 구청장은 “동네 카페에서 차 한 잔 하시면서 치매에 대한 여러 정보도 얻을 수 있으니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방문해주시길 바란다”며, “치매는 조기 발견이 중요하나 선입견으로 치매검진에 거부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낮추기 위해 기억지킴터 운영, 홍보캠페인 개최 등 치매인식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환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2019년부터 치매안심마을 4곳(장안2동, 청량리동, 전농1동, 답십리2동)를 지정하고 치매인식개선 사업, 의료·건강·돌봄 사업 등을 추진하며 치매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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