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88억 투입 포천시 추동천 정비

2027년 11월 완공… 집중호우 피해 예방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 2025-11-24 15:32:05

[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경기도가 포천시 추동천 홍수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포천 추동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시작한다.


정비사업은 포천시 창수면 주원리에 흐르는 추동천 일원 총연장 0.63km 구간의 하천을 정비하는 것으로 ▲축제공(제방 쌓기) 1.0km ▲교량 1개 설치 등이 포함된다.

총사업비는 도비 88억원으로 ▲공사비 52억원 ▲보상비 22억원 ▲감리비 7억원 ▲설계 및 기타비용 7억원 등이다. 공사는 2027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추동천 정비사업은 지난 2022년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기술자문위원회 자문 및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쳤다. 2024년 12월 하천공사 시행계획 고시를 통해 보상협의 절차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해 왔다.


도 관계자는 “정비사업을 통해 집중호우 시 추동천의 범람 위험이 크게 줄어들고, 지역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포천시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극한호우 발생시에도 추동천의 치수 능력 및 안정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동시에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하천 공간을 조성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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