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고위험군 전화 상담 응대 위한 전 직원 연수
부산생명의전화’와 함께 전 직원 전화상담 중 대처 능력 향상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2-12-04 15:10:05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시교육청 콜센터(1396) 상담사와 전 직원의 자살 위기 호소 등 고위험군 전화 상담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비영리 시민 단체 ‘부산생명의전화’와 함께 정기적인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시교육청 전화 상담사와 직원들의 고위험군 전화상담 중 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고, 112 등 유관기관에 신속하게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7일 오후 6시 콜센터 상담사를 대상으로 첫 연수를 운영한다. ‘부산생명의전화’ 문갑수 상담실장이 나와 고위험군 상담자 응대 방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부산교육 콜센터 상담사들은 전화상담 후 상담자에게 높은 만족도 평가를 받는 전문 인력으로, 이 연수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범규 시교육청 생활체육건강과장은 “이번 연수는 우리 교육청 직원들의 고위험군 전화상담자 대응력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생명 존중 인식 제고 및 기반 조성을 위한 교육, 자료 개발 및 보급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생명의전화’는 365일 24시간 전화상담실을 운영하고, 다양한 생명 존중·자살 예방 활동을 펼치는 비영리 시민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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