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보
"야외활동때 밝은색 긴팔 착용을"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4-05-29 15:52:53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옹진군이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나들이철을 맞아 관광객 및 농번기 농작업을 하는 주민들에게 진드기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진드기매개 감염병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진드기매개뇌염이 있으며, 특히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누적 치명률이 18.7% 달하는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은 주로 SFTS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감염된 환자의 혈액 및 체액에 노출되거나 감염된 동물(개ㆍ고양이 등)에 의해서도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
증상으로는 발열, 피로감,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한다.
현재 군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종류와 증상, 예방수칙에 대한 주민홍보를 위해 현재 각 면 면사무소 전광판 및 동영상으로 송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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