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공사장 가설울타리에 ‘자연 이미지’

디자인 매뉴얼 개발
도시 비전 슬로건 디자인도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6-05-11 16:06:21

▲ (사진=부천시청 제공)

 

[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는 건설 현장의 가설울타리를 시각적으로 개선하고 도시의 비전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부천시 공사환경시설물 디자인 매뉴얼’을 자체 개발하고 본격 시행에 나선다.


이번 매뉴얼은 단순한 공사장 가림막을 넘어 현장의 위압적인 이미지를 완화하고, 시가 추구하는 도시·건축 비전을 전달하는 매개체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보행자의 눈높이에서 느껴지는 삭막한 환경을 개선해 도심 경관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공사장의 거친 이미지를 줄이기 위해 숲과 나무 등 그래픽을 활용한 ‘자연 이미지 디자인’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보행자에게 시각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공사 현장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시의 도시·건축 비전을 담은 ‘슬로건형 디자인’도 보급한다.


공사 현장을 단순 차단 공간이 아닌 도시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향후 시정 정보 제공 기능도 함께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적용 대상은 지역내 모든 공사장이며, 공사 규모와 인접도로 폭 등을 고려한 설치 기준을 마련해 현장 여건에 맞는 체계적인 경관 관리가 이뤄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부천시 공사환경시설물 디자인 매뉴얼’은 시 홈페이지 정보공개내 부서행정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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