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화성오산교육지원청, 지역 맞춤형 ‘미래교육 모델’ 개발키로
협약·부속합의 체결
지역교육생태계 구축… 인적·물적자원 공유 추진
김정수
kjs@siminilbo.co.kr | 2023-02-01 15:12:50
[오산=김정수 기자] 경기 오산시가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오산미래교육협력지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세부 교육사업에 대한 부속합의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권재 시장을 비롯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박준석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지역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장(원장) 등 업무 관련자 29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과 박 교육장은 업무협약에 상호 서명·교환 후 ‘미래교육협력지구’의 전반적인 운영을 위해 각 주체가 가진 행정·재정적 기반과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는 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미래교육협력지구’는 지역사회와 학교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경기도 교육청과 기초지자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을 의미한다.
협약 내용은 ▲지역의 교육자원 발굴과 교육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지역교육생태계 구축 ▲혁신교육지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발전적 방안을 담아 미래교육협력지구로 도약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에 관한 행·재정적 지원 및 인적·물적 자원의 공유 등을 담고 있다.
임 교육감은 “학교가 중심이 돼 지역사회와 협력함에 있어 교육청의 디지털 역량과 오산시의 물적·인적 인프라 등을 학교 교육에 접목시켜 제대로 된 교육을 실현시켜 나가자”며 “이번 협약을 통해 그 의지를 확인하고 힘을 합쳐나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 교육장은 “교육지원청과 오산시의 협력을 통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오산 교육의 질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도 “이번 업무 협약 및 세부사업 추진 합의를 통해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 및 오산의 교육력 제고를 위한 상호 협력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오산시 코딩·AI 센터 구축, 지역맞춤형 인재키움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모델을 개발해 배움이 삶으로 이어지는 온 마을이 학교, 미래도시 오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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