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초등생 등하교 동행돌봄 첫선

연말까지 10개洞 시범 운영
1~2학년 年 최대 100만원

임종인 기자

lim@siminilbo.co.kr | 2025-09-18 17:14:23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가 초등 저학년의 안전한 등ㆍ하교를 지원하는 ‘수원새빛돌봄 초등 저학년 등ㆍ하교 동행돌봄 서비스’ 시범사업을 오는 12월31일까지 10개 동에서 운영한다.


동행돌봄 서비스는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으로 저학년 자녀 등ㆍ하교 돌봄이 어려운 가정을 지원한다.

시범 동에 거주하는 초등 1~2학년 자녀 가정이 대상이고, 맞벌이 가정과 기존 돌봄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가정도 포함된다.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은 시범 동에 거주하는 통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다.

모두 지역 사정을 잘 알고 활동 경험이 풍부하며, 신원조회까지 완료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다.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설계된 점이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서비스는 기준 중위소득 150%(4인 기준 914만6000원) 이하 가구에 연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중위소득 기준 초과 가구는 본인 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연간 최대 30일, 하루 최대 2시간까지 신청할 수 있고, 수가 기준은 시간당 1만6900원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범 사업은 장안구 율천ㆍ정자3동, 권선구 평ㆍ권선2ㆍ호매실동, 팔달구 매교ㆍ화서1동, 영통구 매탄3ㆍ원천ㆍ영통3동 등에서 진행된다. 서비스는 도보 이동 가능한 거리내에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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