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클래식악기 탐구생활’ 운영
공방서 악기제작 전과정 체험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3-11 15:12:26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와 서초문화재단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클래식 악기 제작을 체험하는 ‘2025 클래식악기 탐구생활’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클래식악기 탐구생활’은 국내 유일 음악문화지구인 서리풀 악기거리에서 진행되는 서초만의 특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바이올린 조립과 활 제작, 줄질과 대패질 실습, 바이올린 바니쉬 칠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총 224명의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서리풀청년아트센터와 예술의전당 인근 13개 현악기 공방에서 현악기 장인의 지도하에 악기 제작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현악기의 소리와 종류를 탐구하는 사전 오리엔테이션 이후 직접 악기를 만드는 공방 체험으로 진행된다. 사전 신청 시 선택한 바이올린 체험 또는 활 제작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학생과 부모가 한 팀으로 구성된다. 공방에서는 ▲바이올린·활의 역사, 구조, 조립 방법 등 소개 ▲공구 사용 전 안전 교육 ▲대패, 줄질 등 바이올린·활 제작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신청은 포스터의 QR코드 스캔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 동기를 성실하게 작성한 신청자를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또는 서리풀 악기거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전국 최초 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된 서리풀 악기거리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직접 클래식 악기를 제작하며 장인 정신을 배우고,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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