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장동혁, 혐오-조롱 선동하고 분열 조장”
“극우 세력 비호하는 것도 모자라 선거판으로 끌어들여”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26-05-26 15:12:05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을 광기와 망상의 윤석열 시대로 후퇴시키고 있다. 장동혁 대표 등 일부 의원과 후보들은 5.18과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모독한 극우 세력을 비호하는 것도 모자라 이들의 망동을 선거판까지 끌어들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중동 위기 극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 경쟁이 돼야 할 6.3 지방선거를 민주당 후보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과 흑색선전, 중상모략이 판치는 진흙탕으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장 대표는)또한 사회 통합과 건강한 시민 사회를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의 당연한 문제제기를 왜곡ㆍ폄하하고 시대착오적 색깔론까지 동원해 국민의 대표인 대통령을 모욕하고 있다”며 “이쯤되면 제1야당 대표가 아니라 극우 유튜버에 가깝다. 아무리 선거가 급해도 정치인으로서 최소한의 도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공동체를 파괴하는 극우만 바라보고 있다. 내란 종식과 민생회복, 사회 대개혁을 또다시 부정하고 윤석열 내란 세력의 후예임을 자처하고 있다”며 “극우에게 표를 구걸해봤자 돌아오는 건 보수의 궤멸”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 민주당이 이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정치공세를 하려는 게 아니다. 민주주의는 다름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하지만 최소한의 존중과 품격 위에서 유지된다”며 “고인을 모욕하고 상처를 소비하는 것은 그래도 되는 일이 아니고 절대 용인될 수 없는 비정상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전용기 원내소통수석부대표도 “장동혁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과 민주열사를 조롱하고 폄훼해 국민적 논란을 불러온 특정 브랜드 논란을 두고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 투표장에 가자’고 말했다고 한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뜻과 국가 폭력의 상처를 정쟁의 소재로 소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선거철마다 철 지난 색깔론을 꺼내들면서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키는 모습은 안타깝다 못해 참담하다”며 “지금 국민의힘에게 남은 것은 알맹이를 잃은 껍데기 뿐인 보수가 아닌지 되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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