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현역병 휴가 중 문화체육활동비 지원
지원 대상기준 확대
지원금액 5만→10만원 인상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6-11 15:12:57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청년 장병들의 복지를 위해 ‘현역병 문화체육활동비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11일 구에 따르면 이번 지원 사업은 현역병에게 휴가 중 활력을 재충전 할 수 있도록 2016년 전국 최초로 시작해 꾸준히 시행되고 있으며, 2024년까지 총 622명 장병들이 혜택을 받았다.
또한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많은 현역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구는 이달부터 지원 대상을 기준 중위소득 100%에서 150% 이하 가구로 완화하고 지원 금액도 기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했다.
이는 맞벌이 가정 증가 등 소득 기준을 초과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례가 발생하는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병역을 이행 중인 국군장병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신청 방법은 현역 장병 본인 또는 가족이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청년들이 병역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확대를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군 복무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고 사회로 나아가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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