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의정부경전철 중장기 운영 전략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의정부경전철 미래 20년 설계
시설 노후화·운영 안정성 대응
자동무인운전 시스템 개선·대체 교통수단등 검토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 2026-02-04 16:41:44
[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3일 의정부경전철 차량기지에서 ‘의정부경전철 중장기 운영전략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경전철 운영 전반에 대한 진단과 향후 중장기 운영 방향 마련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개통 이후 무인운전시스템으로서 장기간 운영 중인 의정부경전철의 시설 노후화, 운영 안정성, 재정 부담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교통환경 변화와 시스템 노후화에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 운영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시는 경전철이 시민 일상에 정착한 핵심 교통수단인 만큼 지속 가능성과 재정 건전성을 함께 고려한 방향 설정에 중점을 뒀다.
착수보고회에 앞서 시는 경전철 차량기지내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차량 정비와 운영 관리가 이뤄지는 현장을 직접 살폈다.
이 자리에서는 경전철 정비 일선에서 겪는 어려움과 주요 현안사항을 공유했다.
특히 단종된 시스템으로 인한 부품 수급 문제, 유지관리 비용 증가 등 구조적인 운영 한계가 공유됐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시장, 교통국장, 철도교통과장 등 시 관계자와 의정부경전철 사업시행자 및 운영사, 철도정책 자문위원,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경전철 운영 전반을 단계적으로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과업으로는 ▲현재 의정부경전철에 적용된 자동무인운전 시스템 전반에 대한 진단과 개선 방안 마련 ▲노후화에 따른 기술적ㆍ재정적 위험요인 분석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철도 시스템 전환 가능성 검토 ▲가이드웨이 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 도입 검토 등이 제시됐다.
연구원은 단기와 중장기를 구분해 단계별 대안을 마련하고, 현 시스템 유지, 부분 개선, 대체 교통수단 도입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비교 분석해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정부시 교통체계 전반과 연계한 합리적인 운영 전략을 도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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