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75세 이상 노인에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4-06-24 18:16:58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제공하던 대상포진 예방접종대상자를 75세 이상 노인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고가의 백신비용 때문에 접종에 나서지 않는 노인을 위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질병에 취약한 노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 속에 잠복상태로 있다가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보통 면역기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발병하며 피부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고 살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동반된다.
고령일수록 신경통이 남을 수 있어 예방접종이 중요한 질환이다.
예방접종 희망자는 사전예약 확인 후 신분증을 가지고 예방접종실로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의료비 부담을 덜고 건강하게 생활하시도록 대상포진 예방접종사업을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정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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