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11일 응암역서 빗물받이 대청소

여름철 침수 위험 해소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06-10 16:40:24

▲ 김미경 구청장(오른쪽)이 빗물받이 대청소를 하는 모습. (사진=은평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11일 ‘2025 호우 대비 빗물받이 대청소’를 실시한다.


빗물받이는 도심 내 빗물을 신속히 배출해 침수를 막는 시설이다. 하지만 낙엽, 쓰레기, 담배꽁초 등이 쌓이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도로 침수나 역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구는 주민, 공무원, 민간단체, 유관기관 등 200여명과 함께 응암역을 중심으로 불광천 변과 역 주변, 학교 인근 등의 빗물받이를 대청소하고 주변 도로 환경정비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청소와 함께 지역내 빗물받이 2만4000여개를 점검하고, 담배꽁초 등 쓰레기가 많이 쌓이거나 하수구가 밀집해 있는 구간을 집중적으로 정비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기후 위기로 인해 침수 피해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어 빗물받이 정비는 단순한 청소를 넘어 도시 안전과 연결된 필수 대응이다”며 “은평구는 주민과 함께하는 자원 순환형 도시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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