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인천항만공사, 골든하버 투자유치 원팀 구성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4-30 16:43:33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항만공사는 30일 오전 송도지타워에서 ‘골든하버 관광ㆍ레저 집객시설 유치ㆍ조성을 위한 상호협력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원팀 체계를 구축하고, 골든하버 프로젝트의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테르메 그룹의 웰빙&스파 리조트 유치가 가시화되고, 세계적인 미디어 아트 뮤지엄인 슈퍼블루 사업이 병행 추진됨에 따라 글로벌 자본 유치 단계에서의 행정적 지원과 투자자 맞춤형 환경 조성에 양 기관이 협력함으로써 민간 자본의 참여를 촉진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인천경제청은 외국인 투자유치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인천항만공사는 항만 인프라의 개발 및 운영 경험을 강점으로 삼아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골든하버 관광ㆍ레저 시설 조성을 위한 투자자 유치▲골든하버 투자기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 ▲아암물류단지내 투자기업 유치 등에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경제청과 테르메그룹코리아는 오는 6월까지 사업협약과 임대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올 초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슈퍼블루도 골든하버내 부지를 포함해 송도국제도시를 사업 대상지로 검토 중이다.
이번 협력은 골든하버가 동아시아 해양관광 클러스터로 도약하고, 송도 국제도시에 관광레저 시설 확충과 아암물류단지 기업 유치를 본격화해 수출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ㆍ문화적으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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