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별빛내린천 산책로에 친환경 해충퇴치기 확대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08-26 16:21:22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별빛내린천 산책로 내 ‘친환경 해충퇴치기’를 확대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모기류, 나방류 등 날아다니며 해를 끼치는 비래해충은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세대 증식이 빠르고 주로 야간에 활동해 하천변을 산책하는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한다.

구는 지난해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별빛내린천 상류 구간(동방1교~신림5교) 산책로에 해충 퇴치기 56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로써 기존 운영분을 포함해 총 168대의 해충 퇴치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해충퇴치기는 화학 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사람과 반려동물에게 안전한 ‘친환경 장치’이다. 해충퇴치기는 상부의 발광다이오드(LED) 램프로 해충을 유인하고, 하단의 포집기로 해충을 빨아들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구는 도심 속 천혜의 자연 자원인 ‘별빛내린천’을 주민들이 집 앞에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힐링과 여가문화 공간으로 만들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야간에 별빛내린천을 찾아 피서를 즐기는 주민들이 많아, 쾌적한 휴식 환경 조성과 주민 안전을 위해 해충퇴치기를 확대 설치했다”라며 “앞으로도 불편 요인은 즉각 해소하고, 수변 인프라에 대한 주민과 방문객 만족도를 높여 별빛내린천을 ‘관악구의 대표 힐링 명소’로서 입지를 꾸준히 다져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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