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로문화재단, 구로 청소년 뮤지컬단 온마을 제9회 정기 공연 개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1-31 17:04:27

▲ 사진=(재)구로문화재단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재)구로문화재단은 구로미래교육지구 구로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구로 청소년 뮤지컬단 온마을 제9회 정기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정기 공연의 작품은 “뮤지컬 - 시간을 달리는 소녀”로 4·19 학생 민주화 혁명을 기초로 한 창작극이다. ‘타임슬립(시간여행)’이라는 극 중 장치를 통해 현대와 과거의 이야기와 역사적인 사건을 엿볼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매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9기 온마을 단원들과 2023년 6월부터 7개월간 연기, 노래, 춤 등 전문 강사님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했다.

 

제9회 온마을 정기공연 “뮤지컬 –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2024년 2월2일 오후 7시30분, 2월3일 오후 3시 총 2회의 공연이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관람가로 전석무료로 구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예매는 구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마을 9기 정기공연 “뮤지컬 - 시간을 달리는 소녀”

“뮤지컬 –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4·19 학생 민주화 운동을 기초로 한 창작극을 올리게 된 온마을 동아리가 극을 이해하기 위해 4.19 국립묘지로 현장학습을 가서 연습하던 도중 이상한 소리와 함께 웜홀에 빠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1960년대의 과거로 타임슬립(시간여행) 한 온마을 단원들이 겪는 사건들을 코믹하게 풀어서 역사적인 사실을 재미있고 쉽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한다.

 

뮤지컬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성북지역의 인물을 조사하던 중 1960년에 일어난 4.19 학생 민주화 운동에 실제 참여했던 인물인 당시 한성여중 2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故 진영숙, 한성여고 2학년 故 이재영 희생자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해서 만든 작품이다.

 

■9기 구로 청소년 뮤지컬단 온마을

구로 청소년 뮤지컬 극단 온마을은 구로미래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구로구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로 구성된 뮤지컬 극단으로 구로구의 청소년 예술과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2016년에 창단되어 벌써 9년째 진행된 사업이다. 온마을은 춤, 노래, 연기 등 전문적인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예술적 잠재력을 발휘하고, 예술적 인문교육을 통해 성장과 꿈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 공연을 개최하여 청소년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음악적 재능을 선보이며, 지역 사회와의 교류와 문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로 청소년 뮤지컬 극단 온마을은 창작 뮤지컬을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와 배려를 배우고 청소년들에게 예술과 문화의 경험을 제공하며, 그들의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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