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접견
2.26. 10:30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만나… 「BNK부산은행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중국 국가대표팀 격려차 부산을 방문한 주한중국대사와 부산-중국 간 상호 교류 및 협력 방안 논의
박형준 시장, “중국 상하시는 국제적인 허브도시이자 부산시의 좋은 롤모델로, 우리시도 역동성과 대외개방성을 갖춘 국제적인 관문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해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4-02-26 16:08:15
▲ 접견 사진 [부산=최성일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26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부산-중국 간 상호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시는 중국 내 도시 중 1993년 상하이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선전, 톈진, 충칭, 베이징, 광저우시와 차례로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했다.
지난해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약 182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약 268만 명)과 비교해 67.7% 회복했다.
지난해 부산시는 중국 베이징시와 우호협력도시 10주년 기념행사를, 상하이시와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를 중국 현지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어서, 박 시장은 “올해는 부산에서 중국과 다양한 국제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이를 계기로 한중 관계와 도시외교가 더욱 발전할 것이다”라며, “중국 내 많은 성장(省長)님들이 부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주한중국대사관에서 도움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시는 ▲중국 주요 도시 관광객 유치 마케팅 ▲중화권 현지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대(對)중국 수출지원 사업 ▲상하이.닝보.칭다오시 등 중국 주요 도시와의 정례교류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2016년 한중 양국 간 약 1천2백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나, 지금은 3~400만 명 수준이다”라며, “한국분들이 중국을 편하게 다녀갈 수 있도록 주한중국대사관에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중국 상하이시는 국제적인 허브도시이자 우리시의 좋은 롤모델이다”라며, “우리시가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처럼 역동성과 대외개방성을 지닌 국제적인 관문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하고 이날 접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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