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노인 5000명에 공공일자리
내년 사업 참여인원 600명↑
月활동비 29만~76만원 지급
오는 22일까지 참여자 모집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3-12-06 17:11:48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오는 2024년 66개 사업에 5000명이 참여할 수 있는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내년도 노인일자리 사업 인원은 올해보다 600명이 늘어난 규모로, 유형별 살펴보면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등 ‘공익활동형’ 4309명 ▲보육시설 업무 지원 등 ‘사회서비스형’ 443명 ▲밑반찬 제조 판매 등 ‘시장형’ 178명 ▲무료 직업 소개 등 ‘취업알선형’ 70명이다.
공익활동형에는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사회서비스형에는 65세 이상 주민(일부 사업은 60세 이상), 시장형과 취업알선형에는 60세 이상 해당 사업 적합자가 신청할 수 있다.
참여 기간은 세부 사업별로 10~12개월이다. 지급받게 될 활동비는 공익활동형의 경우 월 30시간 근무에 29만원, 사회서비스형의 경우에는 월 60시간 근무에 76만1000원(주휴수당 포함) 등이다.
참여 희망자는 구청 어르신복지과, 동 주민센터, 서대문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등 각 노인일자리 수행 기관에서 운영하는 접수창구에서 오는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단,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취업알선형은 제외), 장기요양등급 판정자, 정부 부처나 지자체가 추진하는 일자리사업에 2개 이상 참여하고 있는 자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이성헌 구청장은 “일하시고자 하는 어르신들께 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어르신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해서 발굴하는 등 노인일자리 사업을 역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구청 어르신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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