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민주당, 자주국방의 길 당당하게 개척할 것”

“李대통령 전작권 전환-한미동맹 강화 의지... 적극 지지”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25-11-06 15:16:33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6일 “민주당은 전인미답의 자주국방의 길을 흔들림 없이 당당하게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열린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한미 양국은 전시작전권 전환과 원자력 추진 잠수함 도입 등 국방 현안에서 폭넓게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자력 추진 잠수함은 핵 추진 잠수함을 대신하는 정부의 공식 명칭”이라며 “국제사회의 오해와 우려를 불식하고 평화적 이용을 강조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안규백 국방장관은 국회에서 전작권 환수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라며 “한미안보협의회 공동 성명은 정상회담 팩트시트가 완성 되는대로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이 모든 합의는 한미 동맹을 더 튼튼하게 한다. 자주 국방의 길을 여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과 만나 임기내 전시작전권 전환과 한미동맹 강화 의지를 밝히셨다”며 “자주국방은 민주정부 20여년 뼈를 깎는 노력 끝에 쌓아온 결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전적으로 동의하며 적극 지지한다”며 “민주당은 전인미답, 자주국방의 길을 흔들림 없이 당당히 개척하겠다.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자주국방을 반드시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한미 관세협상 후속 입법 조치와 관련해서도 “만족도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사실에 이견이 없다”며 “지금이 바로 행동할 골든타임이다. 빠른 입법으로 한미 간 신뢰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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