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신년사] 부산시의장 안성민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25-01-01 00:00:00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묵은해를 보내고 을사년 푸른 뱀띠 해를 맞았습니다.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이지만 탈피의 고통을 감내하며 성장하는 뱀의 지혜를 배워 우리 모두가 과감한 자기혁신에 나선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부산광역시의회의 각오도 결연합니다.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무엇보다 민생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은행과 협약을 맺어 자영업을 비롯한 취약계층 대환대출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산하 민생경제 특별위원회와 글로벌 거점도시 건설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과 자영업, 소상공인이 경기 침체의 칼바람을 견딜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견인하겠습니다. 국내외 기업이 찾아올 수 있도록 인재 양성 시스템을 마련하고 거점 항공사 확보, 항공노선 확충에 속도를 내 가덕도 신공항이 더 큰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지방시대로 가는 길을 넓히겠습니다. 지방시대야말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전국 광역 시·도의회와 힘을 합해 재정권, 자치조직권 등 중앙의 권한이 지방으로 이양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지방시대 실현의 분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가 취지대로 시행되도록 전력자급률에 따른 권역 세분화를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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