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청년 역량강화 기회’ 年 30만원 지원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25-04-29 15:33:04
경기 오산시가 오는 5월2일부터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어학 및 자격시험 응시료를 연간 최대 30만원까지 실비 지원하는 제도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19세부터 39세(1985년생부터 2006년생까지) 미취업 청년이다. 2024년 12월1일 이후 치른 시험부터 지원이 가능하며, 시험 응시일 당시 미취업 상태여야 한다.
지원 가능한 시험은 ▲어학시험 19종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국가공인민간자격 97종 등 총 1천4종이다. 자동차운전면허 가운데 1종 특수면허 취득 비용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중앙정부나 타 기관(지자체, 학교, 학원 등)에서 시행하는 유사 사업에 참여한 경우에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경기여성취업지원금, 국민취업지원제도 등과의 중복 참여자도 신청할 수 없다. 하지만 청년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료는 본인 부담액의 50%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5월2일 오전 9시부터 11월30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접수처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지원 요건과 절차는 해당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권재 시장은 “청년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뒷받침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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