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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군의 혁신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울산시 방문단이 강진군 병영면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강진군 제공 |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활성화를 위한 강진군의 혁신정책이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 받으며 강진군의 혁신정책을 배우기 위한 정책답사 프로그램 ‘강진정답’에 참여하려는 지자체들의 방문이 잇따라 강진군은 ‘정책답사 1번지’로서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하고 있다.
울산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장걸) 소속 의원 및 관계 공무원 10명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강진군을 방문해, 강진군의 대표 혁신정책과 도시재생 사례를 직접 체험하는 정책 연수에 나섰다.
첫날 방문단은 병영면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찾아 도시재생사업, 빈집 정비, 청년정책, 육아수당, 반값관광 등 강진군이 추진 중인 다양한 지역활성화 정책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실제 정책이 적용된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추진 성과와 운영방식을 들었다.
특히 빈집을 만원주택과 마을호텔로 재생해 정착 및 체류 공간으로 전환한 사례와, 도시재생과 연계한 청년 정착 유도정책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한 하멜양조장을 방문해 청년 양조인 창업사례를 청취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청년창업과 도시재생 연계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전라병영성 탐방과 하멜촌맥주 체험을 통해 지역 자원의 관광자원화 가능성도 살폈다.
방문단은 특히 강진군이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육아수당과 반값관광 정책의 성과에 공감하며,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활성화를 위한 다각적 정책 추진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이튿날에는 강진읍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청년숍을 방문해 청년공동체 활동 및 청년창업 지원 방안을 청취하고, 영랑생가와 시문학파기념관을 탐방하며 지역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의 연계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강진정답’은 강진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정책답사형 연수 프로그램으로, 지방소멸 대응 및 지역활성화를 위한 강진군의 혁신정책과 도시재생·청년정책·관광자원을 한눈에 체험·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정책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보며 강진군의 정책 추진성과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받는다.
지난해 하반기 프로그램 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48팀 767명이 참여했으며, 월평균 약 3팀, 50여 명이 꾸준히 강진군을 찾는 등 ‘정책답사 1번지’로서 위상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울산시의회 방문단의 정책답사가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에 영감을 주고, 울산시 지역정책 수립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강진군은 앞으로도 ‘정책답사 1번지’로서 다양한 혁신정책과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강진정답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소멸 대응과 지역활성화를 동시에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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