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총무위원회, 내년 사업현장 4곳 시찰
최진우
cjw@siminilbo.co.kr | 2022-12-14 15:23:31
[서산=최진우 기자] 충남 서산시의회 총무위원회가 2023년 예산안 심의를 위해 주요 현장방문에 나섰다.
14일 시의회에 따르면 총무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예산의 타당성과 실제 현장의 안전 점검을 위해 서산어린이도서관, 문수사, 청소년문화의집, 서산창작예술촌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먼저 위원들은 서산어린이도서관을 찾아 무인반납기, 체험동화방 등 시설을 살펴보고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실감형 창작공간 조성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보고 받았다.
실감형 창작공간 조성 사업은 어린이도서관 2층의 제2강의실을 스튜디오, 편집실, 물품보관실로 공간을 분리해 음성콘텐츠 제작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보고 받은 의원들은 “공간을 구성하는 것보다 공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간 활용에 필요한 인력과 각종 장비를 교육할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위원들은 운산면에 위치한 문수사를 찾아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진입로 석축 공사, 공양간 및 소방시설 설치 계획에 대해 청취했다. 의원들은 석축 공사 위치를 보고 안전에 대해 많은 질문을 했다. 의원들은 “공사 시에 물길을 막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위원들은 세 번째로 해미에 있는 서산시청소년문화의집을 찾아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청소년 전용 공간 조성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 시행의 필요성에 대해 보고 받았다. 이에 의원들은 2016년 조성된 공간을 리모델링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의원들은 “실제 사용하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잘 반영하여야 한다”라며 “공간 구성 시에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지곡면에 위치한 서산창작예술촌을 찾아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운용 현황, 서산창작예술촌의 건립 시기와 리모델링 및 증축 상황, 건물의 안전진단 결과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후 의원들은 건물의 옥상으로 올라가 건물의 균열된 부분을 보는 등 현장을 세심히 확인했다.
이경화 총무위원장은 “현장에 직접 와서 보니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총무위원회는 이경화 위원장, 이정수 부위원장, 가선숙, 강문수, 조동식, 최동묵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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