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러브버그’ 대량발생 선제 차단
이달까지 친환경 방제 작업
소래산·오난산등 예찰 강화
내달 11개부서-洞 TF 구성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26-05-27 16:29:59
[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시가 여름철 대량 발생으로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매개하지 않는 익충이지만 대량 발생 시 산책로와 등산로, 주거지 주변 등에 집중적으로 출몰해 심리적 불쾌감과 생활 불편을 유발하는 곤충이다.
시는 2025년 가을 주요 산림지역과 녹지대를 대상으로 러브버그 예찰 활동을 하고, 유충 서식환경 개선과 발생 억제를 위한 환경정비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낙엽과 유기물 제거, 가지치기 등 서식환경 개선 작업을 통해 대량 발생 요인을 사전에 줄이는 데 집중했다.
올해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사전 방제 활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러브버그 유충 발생 시기에 맞춰 이달 말까지 친환경 미생물제제(BTI)를 활용한 방제를 추진한다.
특히 시는 러브버그 발생 시기인 6월 중순을 앞두고 5월 중순부터 소래산과 오난산 등 유충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2025년 러브버그 관련 민원이 집중됐던 인천시 인접 지역인 소래산 일원을 중심으로 우선 방제를 실시하고, 관계 부서와의 통합방제체계를 구축해 주요 등산로와 주거지 주변 지역에 대한 예찰과 방제 활동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러브버그 대량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오는 6월 중순부터 환경정책과를 중심으로 녹지과, 질병관리과 등 총 11개 관계부서와 각 동이 참여하는 ‘러브버그 실무협의체(TF)’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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