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권익위원회, 시민 소통의 장 마련
10일, 용산지구 상가 주변 안전난간 철거 관련 현장간담회 개최
주민대표·유관기관, 현장답사·해법 논의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05-10 15:20:27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 시민권익위원회는 10일 용산지구 상가 주변 교통시설물 변경 설치 요청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주민대표와 4개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시민소통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간담회는 지난 4월 ‘바로소통 광주’에 올라온 제안 중 시민 공감과 토론을 거쳐 ‘용산지구 상가 주변 교통시설물 변경 설치 요청’이 시민권익위원회 심의 안건으로 상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용산지구 주민들은 용산지구의 가장 큰 문제점을 상가 공실로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정차 단속 CCTV와 상가쪽 안전난간을 철거하고, 대신 교통신호위반 CCTV와 도로 중앙선에 무단횡단 금지봉 설치를 제안했다.
서정훈 시민권익위원장은 “시민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현장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모여 해결방안을 논의하며, 시민과 행정간 쌍방향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시민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소통 현장간담회에서 모색된 해결 방안은 향후 시민권익위원회 전원위원회를 열어 심의한 후 정책 권고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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