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3.3兆 'AI 데이터센터' 유치

월하리 일원 8만7000평 부지에 300mW급 조성
2029년 6월 완공... 年 100억 이상 세수 기대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6-01-19 15:20:50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역대 최대 규모인 3조30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농어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미래 첨단 AI 산업으로 재편하는 첫발을 뗐다.

군은 최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도, ㈜베네포스와 함께 ‘강진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진원 군수,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현효 ㈜베네포스 회장을 비롯해 대우건설, KT 등 사업 참여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 일원 약 8만7000평 부지에 300MW급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이는 현재까지 국내 최대 수준의 규모로, 민간주도 산업단지 지정과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9년 6월 완공, 7월 본격 운영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에는 분야별 국내 최고의 기업들이 원팀으로 참여한다.

대우건설(시공) KT(설비설계) 탑솔라(재생에너지 공급)가 핵심 역할을 맡으며, 유진투자증권과 시드인베스트먼트가 금융 투자를 담당해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군은 이번 데이터센터 유치로 지역 경제에 거대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 재정 확충, 유사 규모 데이터센터 사례를 비춰볼 때 운영 개시 후 매년 최소 100억원 이상의 지방세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0여명의 전문 인력 직접 고용은 물론, 유지관리 기업들의 입주를 통한 연쇄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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