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취약계층에 추석연휴 ‘미리돌봄 서비스’

집중 안부확인 만전
區-洞 협력 긴급대처반 운영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4-09-12 16:20:23

▲ '돌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추석 명절 연휴 동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중 안부 확인의 날', 구·동 협력 긴급상황대응반 운영 등 다양한 지원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13일, 19일을 ‘집중 안부 확인의 날’로 정하고, 홀몸노인과 중장년 1인 가구 등 고위험 취약계층 4015가구에 대해 전체 안부확인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동주민센터 공무원, 복지통장, 우리동네 돌봄단, 주주살피미,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지역 주민이 협력해 가정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을 고려해 동마다 활동하고 있는 복지 안전 협의체가 반지하, 옥탑, 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확인’을 시행하고, 구급함 등 안전용품을 전달한다.

이어 구는 14~18일 긴급상황대응반을 운영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 2~13일 취약 계층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미리돌봄 서비스’도 운영했다. 연휴 기간 내 결식이 우려되거나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구를 파악해 식사 준비 등에 어려움이 있는 취약 계층에게는 급식 연계를 하거나 후원품을 전달했다. 또한 건강 고위험 가구 중점으로 돌봄 매니저와 마을간호사가 동행 방문해 건강 및 생활 실태를 점검하고 이에 대한 지원을 연계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추석 연휴 동안 소외되는 구민이 없도록 더욱더 세심하고 촘촘하게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집중 안부 확인을 실시한다”며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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