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 전문가 양성 나선다

27일, 서울 회현동 은행 본점에서 ‘금융소비자보호 앰배서더’ 임명식 개최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10-27 15:22:15

▲ 2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금융소비자보호 앰배서더’ 임명식에서 정진완 은행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임명된 금융소비자보호 앰배서더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우리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 정책 강화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금융소비자보호 앰배서더’임명식을 2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비자 중심 금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마련된 것으로. 금융소비자보호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직원을 선발해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임명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직접 10명의 앰배서더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결의문 서명 등 퍼포먼스를 함께 진행했다.

선발된 앰배서더는 △금융소비자보호 주요 정책 동향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 배경 △금융취약계층 지원제도 등을 포함한 전문 연수를 받게 된다. 

 

이번 연수는 AI와 금융소비자보호 사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주요 대학 교수진과 변호사, 금융감독원, 경찰청 관계자의 특강과 네트워킹 만찬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앰배서더는 고객과 함께하는 제도개선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금융소비자보호 활동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향후 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내부통제 업무 체험과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중장기적 경력 개발 프로그램(CDP, Career Development Plan)을 활용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임명된 앰배서더는 “금융소비자보호가 우리은행의 최우선 가치로 모든 결정에 스며들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정진완 은행장은 “영업 앞에 소비자보호가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진정한 고객중심 금융을 만들어가는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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