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생활밀착 폭염대책 시행··· 그늘막 추가 설치

내달 캠핑형 무더위 쉼터 6곳 가동··· 버스정류장 쿨링의자 확충···
특보땐 노숙인 시설 입소 안내등 폭염취약계층 관리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2-06-09 16:33:26

▲ 양재천근린공원 야외 캠핑형 무더위쉼터. (사진제공=서초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초구가 ▲캠핑형 무더위쉼터 ▲생수 냉장고 등 주민들이 보다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폭염 대책’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지난 여름에 큰 호응을 얻었던 공원·교량하부 그늘을 이용한 도심속 오아시스 ‘야외 무더위 쉼터’는 기존 양재천 근린공원을 포함해 총 6곳(길마중길공원, 반포근린공원, 신동근린공원 등)을 7월 중순부터 운영한다.

야외 무더위쉼터는 알록달록한 인디언 텐트 모양의 그늘막과 빈백, 아이스 방석, 박스테이블 등 마치 시원한 캠핑장에 온 느낌이 들도록 준비 중이다. 특히, 쉼터 내 새롭게 선보이는 ‘서리쿨 냉장고’는 냉장고에 비치된 시원한 생수를 곳별 매일 400개씩 제공할 예정이다.

또, 2015년 서초구가 전국최초로 시작한 횡단보도 앞 대형 그늘막 ‘서리풀 원두막’도 지난 4월부터 212곳에 운영하고 있다.

오는 7월까지 20곳을 확대 설치해 총 232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외에도 구는 도시 열섬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도로변에 물을 흘려보내어 도로변 온도를 낮춰주는 ‘서리풀 오아시스’ 사업도 여름철 확대 운영한다.

양재역·남부터미널역·방배역 3곳에 설치된 ‘서리풀 오아시스’는 여름철(6~8월)에 일6회로 운영한다. 기존 버스정류장 의자에 비해 5~6℃ 온도저감 효과가 있는 ‘서리풀 쿨링의자’도 50곳 추가 설치해, 오는 7월부터 총 119곳을 운영하는 등 더 촘촘한 생활밀착형 폭염 대응에 나선다.

아울러 구는 ▲홀몸노인에 생활안전문자·전화·방문으로 폭염대비 행동요령과 건강수칙 안내 ▲AI돌봄로봇 등을 통한 스마트 안전확인 체계 구축 ▲건강고위험군 홀몸노인의 집중 건강케어 ▲폭염특보시 노숙인 구호물품(생수, 쿨스카프 등) 제공 및 시설 입소 안내 등 폭염취약계층도 집중 관리한다.

특히 올해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여름철 사업장 근로자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폭염 단계별 근로자 안전대책으로 특보시 시간당 10~15분 휴식시간 제공, 고온 시간대 작업 중지, 2인1조 근무조 운영 등 근로자 안전대책도 강화한다.

이외에도 구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운영을 일시 중단해 온 실내 무더위쉼터(동주민센터·경로당·어르신복지관 등) 92곳도 지난 5월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폭염 특보 시에는 연장 쉼터로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박경주 안전도시과장은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모든 주민들이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한 생활밀착형 폭염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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