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아동보호구역 곳곳에 ‘지능형 CCTV’

45곳에 선별 관제시스템 10월까지 구축
AI가 위험요소 포착땐 관제요원이 직접 모니터링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8-19 16:37:13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역내 아동보호구역 45곳에 ‘지능형 CCTV’를 확대하고 아동 안전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는 1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아동범죄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신규 CCTV 1곳 신규 설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고정형 카메라 22대 추가 설치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 45곳 신설 등 오는 10월까지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특히, 최신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안전을 확보한다. AI가 CCTV에 찍힌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위험 요소를 포착하면 관제요원이 직접 모니터링 하도록 해당 영상을 표출해 즉각적인 조치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구축돼 있는 CCTV 45대에 ▲사람·차량 객체 식별 ▲실신 싸움 등 이상행동을 자동 감지할 수 있는 ‘AI선별 관제’ 기능을 추가해 범죄 등 위급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구는 범죄로부터 아동이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고자 지난해 송파경찰서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내 초등학교, 어린이공원 등 100곳 아동보호구역을 지정하고, 아동안전지킴이·자율방범대를 활용한 아동보호구역 순찰 활동, 캠페인 등 아동 범죄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최근 아동 대상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 확대 등 CCTV 체계를 강화해 보호구역이 더욱 안전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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