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양화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완공

놀이시설 신규 설치
순환형 트랙·그늘막 설치도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05-20 15:22:28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최근 ‘양화어린이공원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21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양화어린이공원(합정동 394-1)은 인근에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주택가 등이 인접해 있어 이용률이 매우 높은 지역 거점 공원이다.

이에 구는 단순 시설 보수를 넘어 ‘모든 세대를 위한 공원’이라는 방향성을 설정하고, 설계 단계부터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재구성했다.

우선 그네, 미끄럼틀, 시소, 전망대 등 어린이 놀이시설을 새롭게 설치 했으며, 기존 모래놀이터의 모래를 새로 교체했다.

또한 놀이시설 중심으로 순환형 트랙과 그늘막을 설치하고 주변으로 사계절 아름다운 꽃이 피는 다양한 꽃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에서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아울러 지역 주민이 햇볕이 강한 날이나 우천 시에도 자유롭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노후화된 운동기구는 철거하고 지붕형 운동기구로 교체했다.

구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여가와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도록 공원 시설을 꾸준히 보완하고 체계적인 유지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양화어린이공원이 아이들 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돼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소통할 수 있는 공원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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